복권사에는 파워볼 뿐만 아니라, 다른 5분 게임이 있습니다. 스피드키노 게임도 그 중 하나입니다. 다만 파워볼만큼 공식에서도,사설에서도 인기 있는 게임은 아닙니다. 추첨방식이 훨씬 더 난해하기 때문입니다.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난해하다.
이런 스피드키노 게임도, 파워볼과 파워사다리의 관계처럼 추첨방식을 고쳐서 사람들이 이용하기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파워볼, 사다리 게임과 당첨시간이 겹치지 않는 플래시 게임이 하나 더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배팅 커뮤니티 사이트는 다루는 게임이 많아질수록, 유료회원도 많아지고 , 픽스터와 아이템 매출도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파워사다리의 추첨과 키노사다리의 추첨은 정확히 엇갈렸기 때문에, 파워사다리를 배팅하고 다시 키노사다리를 배팅하는 ‘파워키노사다리’가 잠깐 인기를 끌었습니다.
접근성이 쉬운 것 또한 빠른 인기몰이의 비결이었습니다. 파워사다리의 추첨 방식처럼, 첫 번째 추첨 숫자의 홀짝과 크기를 이용, 좌우와 줄수를 정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을 시작으로, 최상위 받치기 본사들은 키노사다리 게임의 표를 받지 않거나 홀짝 배팅을 금지시켰습니다. 키노사다리는 태생적으로 결함이 있었던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환수율 100%넘기면 , 배팅할 때 마다 이익이 난다.
정상적이라면, 홀짝도 줄수나 좌·우처럼 50%확률로 추첨되어야 합니다. 좌우와 줄수 갯수에 홀짝값이 붙어있다보니 70가지의 경우의 수 에서, 홀보다 1개 더 나오는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아주 미세하지만 환수율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배팅을 하면 할 수록 원금이 불어난다는 것을 뜻합니다. 원금의 0.4%가 늘어나는 것이 대수롭지 않아 보일수도 있지만, 키노사다리는 5분에 한 게임씩 진행합니다.
게임을 할 때마다 원금이 0.4%씩 증가한다면, 하루 288게임 기준 310%수익,일주일 기준 42400%수익입니다. 배팅 한도와 사이트 사정때문에 이렇게까지는 안 되지만, 구조적으로 잘못 된 게임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키노사다리 홀짝 배팅팀에 호되게 당한 최상위 받치기 사이트들은 더이상 키노사다리를 취급하지 않습니다. 엔트리에서 키노 사다리 결과값 추첨 방식을 바꾸지 않는 이상, 키노사다리를 다시 플레이 하는날이 오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