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1 [FRA LEAGUE CUP] PSG vs 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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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생테티엔과의 프랑스컵 결승전에서 11:10으로 싸웠음에도 불구, 경기력 난조를 드러낸 끝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 도중 FW 음바페가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는 하나, 도리어 상대가 10명이 된 뒤 답답해지는 모습을 보이며 간신히 1-0 리드를 지켜내는데 성공한 상황. 아무래도 코로나 여파로 인해 리그앙이 조기 종료된 만큼 실전감각 면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평이다. 리옹 역시 마찬가지 입장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이번 리그컵 결승전에선 PSG가 공격하고 리옹이 수비하는 양상이 연출될 것이라는 점에서 실전감각에 대한 고민은 PSG 쪽이 좀 더 깊어 보인다. 음바페 외에도 DF 케러, 다그바가 추가 이탈하는 등 가볍지 않은 전력누수가 발생했다는 점도 악재로 다가온다. DF 뫼니에가 이미 도르트문트로 떠난 상태인 만큼 케러-다그바 동시 결장 시 우측 풀백 포지션이 골칫거리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최악의 경우 그나마 멀티 능력이 있는 DF 마르키뉴스가 우측 수비를 책임지게 될 듯. 리옹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그 7위에 머무른 채 조기 종료 철퇴를 맞은 올랭피크 리옹은 19년 만의 리그컵 정상 등극을 노린다. 2011-12 시즌 프랑스컵 우승 이후 무관의 역사를 지속 중인데다,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이번 결승전 승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 다음 주 유벤투스와의 챔스 16강 2차전을 앞두고 실전감각 및 기세를 끌어올려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PSG 역시 아탈란타와의 챔스 8강전을 앞둔 상태라는 점에서 비슷한 정황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컵대회 우승을 향한 굶주림은 리옹 쪽이 훨씬 앞서 있는 듯 보인다. 코로나 휴식기 동안 에이스 FW 데파이 외에 MF 아델라이드, DF 디나이어, 드부아 등의 부상자들이 모두 복귀했다는 소식. PSG와 달리 베스트 11을 풀가동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확실히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단, 데파이의 경우 공백기가 길었다는 점에서 교체로 나올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PSG 상대로는 지난 3월 프랑스컵 준결승전에서 1-5 대참사를 당했던 악몽이 생생한 만큼 설욕의지를 불태우고 있을 듯. 참고로 이번 결승전은 PSG의 홈이 아닌 중립장소 생드니 국립경기장에서 단판승부 형식으로 치러진다.
# 주요 결장자
PSG: FW 음바페(핵심전력/부상), MF 베라티(주전/불투명), DF 케러(주전/부상), 베르나트(주전/불투명), 디알로(백업/부상), 다그바(백업/부상).
리옹: DF 테테(백업/부상), 코네(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PSG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단, 생테티엔과의 리그컵 결승전 내용이 매우 실망스러웠을 뿐 아니라, 음바페를 비롯한 주력들 부상 이탈 여파가 가볍지 않은 PSG다. 리옹이 무관 탈출 및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그리고 지난 프랑스컵 준결승 1-5 대패 설욕을 위해 배수의 진을 치고 결승전에 임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변 가능성이 낮지 않다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리옹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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